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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Grok Build Mode (Beta)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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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Grok에 Build Mode가 생겼다.

 

https://x.ai/news/grok-build-mode

 

Introducing Build Mode

Create and share websites, apps, games, and interactive dashboards. Now in Early Beta for SuperGrok Heavy subscribers on grok.com, iOS, and Android.

x.ai

 

처음에는 Grok Build CLI면 충분하지 않나 싶어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궁금해져 한 번 써 보게 됐다.

 

여기서 코딩되나?

Grok에서 Build Mode를 선택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왼쪽에는 대화 내용, 오른쪽은 프리뷰 및 파일 탐색기가 뜬다.

여기서 뭘 할 수 있는 건지 감이 안 와서 물어봤다.

응. 여기서 코딩돼.

내가 앱을 만들어 주면, 오른쪽(또는 아래) 라이브 프리뷰에서 바로 돌아가. 너는 채팅으로 뭘 만들지 말해 주면 되고, 터미널이나 설치는 필요 없어.

예를 들면:

- 할 일 앱, 대시보드, 랜딩 페이지
- 포트폴리오, 트위터 클론 같은 웹앱
- 퍼즐·클릭커·미니게임

만들고 싶은 거 한 줄로 던져 줘.

 

 

Grok Build CLI로 쓰는 것보다 뭐가 좋은 건지 감이 안 와서 비교해 달라하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다.

  Grok Build Mode Grok Build CLI
어디서 브라우저 채팅 + 라이브 프리뷰 내 터미널
설치 없음 CLI 깔고, 로컬 환경 필요
결과 바로 돌아가는 웹앱 내 폴더에 코드가 생김
대상 아이디어 기존 프로젝트, 아무 언어나

 

여기가 CLI보다 나은 점

  1. 세팅이 없음. Node, 포트, git, npm run 몰라도 됨. 한 줄 던지면 프리뷰에 앱이 뜸.
  2. 돌아가는 화면을 바로 봄. CLI는 diff와 파일을 보여주고, 실행은 네가 함. 여기는 만들면서 프리뷰가 갱신됨.
  3. 로그인·DB·배포가 이미 붙어 있음. Google/X 로그인, 데이터베이스, 나중에 올리는 경로까지 템플릿에 있음. CLI는 네가 직접 붙임.
  4. 반복이 쉬움. “더 어둡게”, “레벨 추가”만 하면 프리뷰가 바로 바뀜. 터미널·에디터 안 왔다 갔다 함.
  5. 개발자 아니어도 됨. CLI는 터미널이 익숙한 사람용. 여기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됨.

CLI가 나은 경우 — 이미 있는 레포 고치기, Python/Rust 같은 다른 언어, 로컬 git·테스트·CI, 비밀키·사내 코드. 그건 웹 빌더가 못 함.

한 줄이면: 새 웹앱을 빨리 보고 싶으면 여기. 내 코드를 깊게 만지려면 CLI.

만들고 싶은 거 있으면 던져 줘.

 

여기까지만 보면, 현직 개발자 입장에서는 CLI 대비 확실히 나은 지점이 잘 와닿지 않는다. 🤔

 

 

웹 페이지 배포도 되나? 정적 페이지만인지, 동적 기능과 DB까지 되는지?

거기까지만 보고 며칠 미뤄 두었다가, 다시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로그인·DB·배포가 이미 붙어 있음.

어?

해봤자 정적 페이지 배포 정도일 줄 알았는데, 백엔드까지 된다는 뜻인가?

기존에도 Firebase, Supabase가 이미 있으니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다만 여기 안에서 백엔드까지 붙는다면 해볼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일단 간단한 페이지부터

그냥 진짜 간단한 페이지 한 번 만들어달라고 했다.

곧 오른쪽에 프리뷰가 떴고, 상단 게시 버튼으로 바로 배포할 수 있었다.

 

https://craft-yonder-ruby-zippy.grok.me

 

한 장

2026년 8월 25일 화요일 그냥,한 장. 복잡한 건 나중에. 다른 문장

craft-yonder-ruby-zippy.grok.me

 

기본 URL은 grok.me 서브도메인이고, 원하면 본인 도메인을 연결할 수 있다.

 

공개 범위도 지정 가능하다.

  • Anyone with the link
  • Invited users
  • Only you

게시 후 변경 사항이 있다면 재게시를 눌러야 반영이 되고, 게시 취소도 가능하다.

 

모바일 청첩장 만들기

사실 갑자기 Grok Build Mode를 쓰게 된 이유가 있다.

초대장을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전달하려고 했는데, 원래는 Grok Build CLI로 만들어서 S3 같은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직접 정적 웹 페이지를 배포하려고 했다.

일회성 페이지를 위해 클라우드에 인프라를 구성하는 일이, 클릭 몇 번으로 끝나더라도 번거롭게 느껴졌다.

 

그래서 Build Mode로 모바일 청첩장 형태의 초대장을 만들게 한 뒤, 문구와 구성을 다듬었다.

초대 문구, 일정, 장소, 참석 여부, 카톡 공유를 넣으니 꽤 그럴듯해졌다.

 

이걸 보여주고 싶지만, 원본 초대장은 개인 정보가 들어 있으니 가짜로 모바일 청첩장을 만들어서 공유한다.

 

https://tango-cloud-brave-pearl.grok.me

 

민준 그리고 서연

서로가 서로의 집이 되기로 했습니다.가을빛이 가장 고운 날,두 사람이 하나의 이름을 시작합니다.귀한 걸음으로 저희의 첫 페이지를함께 열어 주시겠습니까.

tango-cloud-brave-pearl.grok.me

※ 이름, 일정, 장소, 이미지 등 모두 예시를 위해 가짜로 만들었다.

 

결론

개발자든 아니든, 프로토타입을 빨리 만들어 배포하기에는 좋다.

프로덕션은 아직 모르겠다.

 

기타

소스 코드를 GitHub에 푸시하거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별도 DB 인스턴스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고, pglite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2026.08) 기준 Grok 4.6을 에서 유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일반 채팅은 아직 Grok 4.5)

 

버그

그런데 아직 베타라 그런지 버그가 있는 거 같다.

Remix라는 기능을 통해 내가 만든 웹앱을 다른 사람이 fork 할 수 있는데, 배포 시 원본 배포본에 영향을 주는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까까진 Remix 설정이 보였는데 지금 글쓰는 시점엔 안 보인다. 기능 닫아놓고 수정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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